여행 일정
– 각 주요 호텔 픽업
– 7:30 퍼스 시티 출발
– 코알라와 캥거루, 웜뱃 등 야생동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캐버샴 국립공원
– 바다가 아름답게 펼쳐진 인디안 오션 드라이브
– 남붕 국립공원 방문
– 가이드 설명과 함께 피나클스 사막의 장관 감상
– 란셀린 모래 사막에서 샌딩보드 타기
– 4:30 퍼스로 출발
– 오후 6시 퍼스 시티 도착 (상황에 따라 도착 시간은 늦춰질 수 있습니다)
매일 봐도 질리지 않는 호주 하늘과 함께 투어를 시작합니다.
호주 퍼스는 호주에서도 일조량이 가장 많은 도시입니다.
퍼스의 푸른 하늘과 깨끗한 공기, 아름다운 자연은 한번 경험하면 평생 잊을 수 없다고들 합니다.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여름에 비해 요즘같은 겨울에는 비가 오는 날이 많은 편인데
투어 당일에는 다행히 날씨가 너무나 화창했네요!
처음으로 방문할 곳은 호주의 와일드라이프를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캐버샴 와일드라이프 파크’ (Caversham Wildlife Park)입니다.
호주에 왔으면 코알라, 캥거루 등 호주 야생동물을 만나고 가는 것은 필수겠죠.
총 200여 종의 동물이 살고 있으며
대표적인 동물들은 직접 만져볼 수도 있고 먹이를 줄 수도 있으며
같이 사진도 찍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퍼스에 왔다면 꼭 들러봐야 할 관광 명소 중 하나입니다!
너무나 순하고 귀여운 웜뱃. 사실은 야행성인 동물이라 반쯤 눈이 감겨있네요~
실제로 보면 훨씬 귀엽답니다.
동물들이 자유롭게 뛰놀고 관광객들과도 교감하고요,
코알라도 만나봅니다.
이날 투어에 참가하신 어머님은 코알라가 생각보다 훨씬 작다며 놀라워하시면서
연신 신기해하셨어요! 코알라 보고 좋아하시는 어머님 보니 저도 왠지 뿌듯-
너무 다 보여드리면 재미없으니까
캐버샴 와일드라이프 파크는 요기까지 맛보기로 보여드리겠습니다. ㅎ
캐버샴에서 나와 따듯한 차를 한 잔 마시고 다음 목적지로 향합니다.
차 타고 가면서 같이 얘기도 나누고, 바깥 구경하는 것도 여행의 재미죠 🙂
저 바람개비 같은 것이 보이시나요?
서호주는 일조량이 많은만큼 강수량은 매우 적습니다.
퍼스를 벗어난 시골 지역은 물 부족 현상이 심합니다.
(라디오에서 커플끼리 샤워를 같이해서 물을 아끼자는 기발한 캠페인을 벌이기도 할 만큼요!)
그래서 비가 올 때 지하에 빗물을 저장해두고, 저 작은 풍차가 바람이 불면 물을 끌어올리는 거죠!
눈 앞에 펼쳐진 구름들이 보이시나요?
한 눈에 담기에 모자란 어마어마한 하늘 풍경이 투어를 한층 더 설레게 만들어주고요!
사람 한 명 없는 넓은 들판과 저런 하늘을 보다보면 여기가 천국인가 싶기도 합니다.
중간에 잠시 쉬어가는 코스! 호주는 안타깝게 한국같은 휴게소가 없어요.
먹거리는 한국이 정말 최고지만 아쉬운대로 간이 화장실에 들러 급한 볼일을 해결하고
호주의 아웃백을 눈으로 가슴으로 느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