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우호주투어입니다.
오늘은 퍼스에 왔다면 꼭 들러야하는 곳,
옛 것과 새 것이 절묘하게 충돌하고
컬처와 트렌드가 폭발하는 감성 여행지,
꽃청춘 위너도 다녀간
자유로운 영혼들의 성지,
프리맨틀 구석구석을
최적화된 동선으로
여행하실 수 있도록 안내해드립니다.
출발은 PC 배경화면으로 써도 좋을만큼
감성포텐 터지는
프리맨틀의 대관람차 앞에서 시작합니다.
짙푸른 하늘과 초록의 잔디밭
절묘한 조화가 눈부십니다.
이곳은 에스플래나드 파크,
두근두근 프리맨틀 여행의 기대감이 높아집니다.
피크닉을 즐기는 가족, 연인들을 보실 수 있답니다.
한시적이긴 하지만
눈이 오지 않은 호주의 겨울을 위한
윈터월드 페스티발이
호주의 겨울인 7월에 열리고 있습니다.
야외 아이스링크와 인공 눈밭,
엄청난 높이의 에어바운스 슬라이드까지~
기대하지 못했던 선물같은 풍경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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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플래나드 호텔 옆으로 난
에식스 스트리트를 따라 올라가면
(거리명은 구글맵을 참고해주세요.)
그 유명한 프리맨틀 마켓이 나옵니다.
1897년 처음 문을 연,
서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으로,
지금은 금,토,일에만 문을 열어요.
옛날에 지어진 건물 그대로를
사용하고 있는 게 특징이지요.
마켓 입구에선
시간대별로 다양한 거리 공연이 펼쳐집니다.
우연히 마주치는 버스킹 공연은
여행자에게 행운권같은 선물이죠.
저번에 프리멘틀에 들렀을 때,
묘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활력이 넘치는 프리멘틀 마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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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들어가니 사람들이 북적북적,
프리맨틀 마켓은
퍼스 시민들과 여행객이 어우러져
이곳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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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멘틀 마켓 안에 있던 도넛집이에요.
일요일 점심시간에 가니,
사람들 손에는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잔뜩 들고 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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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와우호주도 도넛을 한번 사먹어봤습니다.
맛은 정말 시장에서 파는 시장 도넛 맛이어서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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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켠에는 우리나라 음식인 김밥도 팔고 있는데요.
김밥을 먹고 있는 서양인들을 볼 수 있답니다.
한국인은 밥심 !
밥을 먹으니 힘이 불끈불끈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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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장에 들른 여행객들 중 7할은
이 오렌지 쥬스를 들고 갑니다.
물 한 방울도 넣지 않은
100% 오렌지 과즙으로만 만들어진 오렌지쥬스!
프리멘틀에 왔다면
커피말고 신선한 과일쥬스를 먹어보아요.
로컬에서 생산되는 꿀, 견과류와 잼, 육포 등 먹거리와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 등
150여개의 상점이 있어요.
시식도 하고 구경도 하고
기억에 남을 작은 기념품도 하나쯤 사보아요.
마켓을 나와
카푸치노 거리 (사우스 테라스)로 접어듭니다.
좌우로 레스토랑과 커피샵이 줄 지어 있는 구간인데,
한국 방송에도 여러번 소개돼
많이 알고들 계실 거에요.
거리의 노천 까페
따뜻한 햇살 아래
카푸치노,
혹은 호주인들이 즐기는 롱블랙이나 플랫 화이트,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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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에 소개돼 유명해진 Gino’s 까페에서 바라본
거리 풍경이에요.
이 길에는 초콜릿 까페 산츄로스,
호주의 대표까페 돔과
버거 체인 그릴드, 벤앤제리 아이스크림 가게도 있답니다.
햇볕에서도 커피향이 나는 것같은
카푸치노 거리를 지나
마켓 스트리트로 걸어가며
작은 상점들을 구경해보세요.
그 중에 하나, 다양하고 재미있는 식재료들을 파는
카쿨라스에 들어가봅니다.
상점 자체만으로도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이곳에선
다양한 잡곡과 커피, 티 종류,
구하기 어려운 향신료 등을
팔고 있어요.
요즘 짜장 라면에도,
계란 후라이와 양파링에도 넣어 먹는다는..
다이아몬드보다 비싸다는~
그 핫한 트러플 오일도 보이네요.
커피 한 잔 마시면서
FREO라는 젤라또 아이스크림 맛집에 가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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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라또만 먹어도 맛있지만
와플에 얹어서 먹는 것도 맛있게 먹는 방법!
쫀득한 젤라또는 아니었지만,
맛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발 길 닿는대로
작은 가게들을 구경하다가
하이스트리트로 향해 봅니다.
그 길 끝에는 라운드 하우스가 있기 때문이지요.
계단을 올라 뒤돌아보면
마치 옛날 세트장 같은 풍경
라운드 하우스는 서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입니다.
1829년 찰스 프리맨틀이
영국 죄수의 유배지를 찾던 중
퍼스를 발견하고
이곳에 지은 첫번째 건물이자 감옥이라고 해요.
가운데 뜰을 둘러싸고 8개의 감방과 간수 숙소가 있어요.
낭만 넘치는 곳인 줄만 알았는데
반전의 역사가 숨어있었네요.
라운드 하우스에서 내려다 보는
고요한 바다는 배더스만.
그 잔잔함이
토닥토닥~
그동안 수고 많았다고
지친 여행자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거같습니다.
라운드 하우스 아래로는
바다로 통하는 터널이 있어요.
길을 따라 쭉 나오면
난파선 박물관이 보입니다.
내부에 거대한 난파선 모형이 있는
흥미로운 박물관이니 시간 된다면 한번 들러보세요.
프리맨틀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피쉬앤칩스 가게, 시세렐로스.
사실 주변 다른 가게들도 맛은 비슷한데
왠지 원조집에서 먹어줘야할 거같은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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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칩은 맥주와 함께 먹으면 찰떡궁합.
하이네켄부터 로컬 맥주까지,
다양한 맥주들이 있으니 함께 먹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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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피쉬앤칩스가 아닌,
칩스만 시켜서 먹었습니다.
보기에는 작아보이지만
둘이 먹기에는 양이 정말 많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먹는
M사의 감자튀김 두께와는
차원이 다르답니다.
혹시 야외테이블에서 먹게 된다면
갈매기를 조심하세요.
잠시라도 방심하면
손에 든 것도 낚아채가는 무서운 녀석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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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뭐든 줄여서 부르길 좋아하죠.
호주인들도 마찬가지에요.
‘Freo’ 프리오는 프리맨틀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에요.
포토존에서 인증샷은 필수!
바로 옆에 있는 맥주공장 리틀크리쳐스도 들러보세요.
옛날 같으면서 새롭고
새로우면서 클래식한
눈길이 닿는 곳마다
안 예쁜 곳이 없는 곳.
에일 맥주 한 잔과
맛있는 음식들로 여행자의 허기를 채워봅니다.
맥주 공장을 나와
다시 대관람차로
돌아오면
짧지만 강렬했던
프리맨틀에서의 추억이 저장 완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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