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우호주투어입니디ㅏ.
Carmel
영어로 낙타와 발음이 비슷하죠.
서호주에는 이 낙타와 비슷한
이름을 가진 지명이 있습니다.
서호주 퍼스에서 동쪽으로
약 30분간 달리면 위치한 Carmel 지역
이 카멜에는 유럽의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예쁜 정원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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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onmill Gardens
메종밀 가든
(글씨를 클릭하면 구글맵으로 이동됩니다.)
아마 이 곳의 사진을 보신다면
한번쯤은 가고 싶을 거에요.
이 글은 자회사 호주마당에 있는
아진 아빠님의 글을
재구성한 포스팅입니다.
사진 출처 Masonmill Gardens
괜찮은 갈만한곳을,
어떤 사람에게서는 Masonmill로,
또 어떤 사람에게서는 로즈가든으로,
오래 전부터 들었습니다.
실제로 로즈가든을 찾아서
저 Nedlands Stirling Hwy에 있는
장미정원을 가보기도 했습니다.
결국은 뒷날, 아내와 아이들이
먼저 갔다 와서 예쁜 장미가
아주 많이 피어 있다며
아빠도 같이 가자고 한 그 장미정원,
이번에 다 함께 갔다 옵니다.
지도를 보니 Lesmurdie Falls와 가깝다.
우리는 전에 이 폭포에 간 적이 있는데
그 때는 수량이 적어
큰 감흥을 받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올해에 비가 많이 내린 것을 생각하며
이곳을 먼저 들렀다 가기로 한다.
생각했던 대로 지난번보다는 좋았는데
그것이 수량이 많아져서
더 폭포다운 폭포를 볼 수 있었기 때문인지,
환경에 너그러워진 우리 마음의
변화인지 참 신기하다 생각했지만,
뭐 어찌됐든 우리 가족은 만족하며
그렇게 물 소리를 들으며
퍼스 시티를 내려다본다.
그런데 물이 흐르고 떨어지는 소리에서
제법 긴박감이 느껴진다.
멈추지 않고 흐르는,
아니 한 번 그 흐름에 들어간 이상
멈춤 없이 그 어디까지 가야 할 빠르기,
뒷물에 밀려가는
앞물의 서두름과 당혹감이
급기야는 폭포에서 떨어지기 직전의
그 긴박함으로 비장하기까지 하다.
아빠는 저 밑에 계곡으로
다 같이 내려가 발도 담그고
좀 놀다 올라오고 싶지만,
여름날에 그러려면
저 모든 앞물보다 더 비장한 각오를 해야한다.
적당히 추스르고 장미정원으로 간다.
로즈가든, Masonmil은
정원을 잘 가꾸어놓은 레스토랑이다.
정문을 들어가면 바로 주차장이 있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 올라가며
구경을 하는 것이 좋을 듯한데
빈 자리를 찾을 수가 없다.
안쪽으로 더 올라가 레스토랑을 돌아
뒤로 가면 더 넓은 주차장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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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도 꽉 찰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와 있다는 사실이 놀랍지만,
자리를 잘 잡고 있는 소품들,
그렇게 많은 장미를 잘 가꾸어 놓은
그 공들임이 더욱 놀랍다.
잘 꾸며진 정원은 세트 같기도 하다.
한창 시즌이라 만개한 장미들이
생동감을 살려 주는 무대.
레스토랑 주변으로 이런 무대가 곳곳에 있다.
연못에 있는 커다란 물고기들,
아주 많았다, 아이들이 좋아했다.
놀이터에서 좀 놀아도 보고,
벤치에 앉아서 장미꽃 냄새도 맡아보고,
그림 같은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보고,
그렇게 정원을 둘러보는 시간이
오래여서 우리는 Masonmill에 들어 온지
한참 후에야 무언가를 먹으러 들어갔다.
최근에 푸드바가 더 생겨서
음식의 선택이 다양해졌다.
금, 토는 밤 늦게 까지 문을 연다.
일요일은 4시 30분까지.
🐰
사진 출처 Masonmill Gardens
아름다운 정원, 메종밀 가든에서의
가족과 함께 보낸 시간을 이야기해주셨네요.
글에서 이야기 해주셨듯
메종밀 가든은 레스토랑이랍니다 🙂
그리고 영업시간이 정말 다양해요.
금, 토, 일, 월 이렇게 운영을 합니다 !
어여쁜 경치에서 브런치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주말에 예약은 필수일것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