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뭐가 다르냐 하겠지만
안녕하세요,
서호주의 모든 것
와우호주투어입니다.
호주가 커피로 유명하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요 ?
호주에 왔으면 당연히
호주커피 한 잔은 마시고 가야하죠 !
(저도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스타벅스가 호주에만
발을 못 내밀 정도라면
이해가 되지 않나 싶어요.
대신에 서호주 전문 체인점인
돔카페가 지역 커피 시장을 꽉 잡고 있지요.
사실 돔카페가 딱히
맛있다고 느껴지진 않아요.
그러나 이 곳,
오늘 소개할 피오리 카페는
카알못인 저도 맛있게 느낀답니다 !
피오리 카페는 스완밸리 근처에 있는 카페로
저희 와우호주투어의
캐버샴 야생공원 + 스완밸리 와이너리 투어에도
들리게 되는 아~주 유명한 커피샵입니다.
그 커피집을 탐험해보러 가볼까요?
이 글은 자회사 호주마당에 있는
아진 아빠님의 글을
재구성한 포스팅입니다.
시내를 다니다 보면
FiORi라는 브랜드의 커피 원두를
사용한다는 카페를 흔히 볼 수 있는데,
그 FiORi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카페가 스완밸리에 있다.
스완밸리에는 요즘 포도가 제철이라
가는 도중에 포도를 직판하는 농장들을 여럿 만난다.
신선한 포도는 물론이고,
당도 높은 여름 과일과 채소도
함께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마트에도 있지만 농장에서 파는
탱글 탱글, 과즙 터지는 포도와 비교할 수 있으랴.
좌우로 길게 뻗은 스완밸리의 포도밭들
사이를 지나 카페에 도착한다.
카페는 Oakover라는 와이너리와
같은 건물 안에 자리 잡고 있다.
내부를 반씩 나눠서 사용하고 있는데,
FiORi라는 이름이 워낙 유명해서인지
보통 FiORi Cafe라고 불리는 것 같다.
초록빛 포도밭 한가운데,
파란 하늘을 담은 작은 호수가
절묘한 색채 대비를 이루며, 우리를 반긴다.
구분이 안 가는,
그림 같은 풍광을 감상하는 것도 잠시,
아이들은 패들 보트를 타기
위해 호수로 재빨리 달려간다.
주말이라 보트를 타려는 아이들이 많았는데,
운 좋게 금세 아이들 차례가 된다.
카페 이용 손님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보트다 보니,
관리 상태가 썩 좋진 않지만,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배를
타는 것만으로도 흥미진진하다.
처음엔 키 조종이 쉽지
않은지 제자리만 맴돌더니,
어느새 능숙하게 호수를 누빈다.
수심이 낮고 고인 물이라
수영금지 표시가 있음에도
아예 수영복을 가져와 입고
노는 아이들까지 보인다.
다른 편에선 한 무리의
단체 손님들이 북적인다.
자세히 보니 60이란 숫자가 쓰인 풍선이었다.
한국으로 따지면 환갑잔치쯤 될 텐데,
탁 트인 공간 덕분인지,
단출함에도 자유로움과 여유가 느껴진다.
안으로 들어가니, 한쪽에서는 커피를
한쪽에서는 와인과 음식을 팔고 있었다.
커피, 와인 둘 다 시음도 해볼 수 있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은 FiORi Coffee 쪽으로,
와인에 관심 있는 사람은 Oakover Grounds 쪽으로,
한 공간에서 두 가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으니,
특히 한국에서 손님이 짧은 일정으로
놀러 왔을 때 추천할 만하다.
커피콩을 볶고 핸드드립으로 내리는 과정,
커피 관련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구경한 후,
드디어 음식을 주문한다.
FiORi 카페에 왔으니,
커피는 기본으로 마셔봐야겠지.
한적한 야외 분위기에 맞는
신선한 음식도 주문한다.
더운 날이지만 그늘에 있으면
선선한 전형적인 호주의 여름 날씨에
파라솔 펴진 테이블에서
야외에 나온 기분을 물씬 느껴본다.
앞서도 언급했듯,
이곳은 아이들을 위한 무료 액티비티가
인심 좋게 마련돼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페에 가면 아이들은 보통 지루하기 십상인데,
이곳에서 아이들은 먹다가 놀다가,
보드게임도 했다가 다시 보트도 탔다가를 반복한다.
믿거나 말거나,
호수에서 Rainbow Trout,
Barramundi를 잡을 수 있다며
무료로 낚싯대를 대여해준다는 안내판까지 보인다.
아빠는 맛있는 커피에,
엄마는 예쁘게 플레이팅 된
음식에 기분이 좋아진다.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이런 게 바로 요즘 유행한다는 소확행 아닐까.
분위기 좋은 곳에서
호주 정통의 커피를 즐겨보세요.
저희 와우호주투어의 투어상품으로도
가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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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버샴 야생공원 + 스완밸리 와이너리 투어상품 확인하기
캐버샴 야생공원에서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 친구들을 구경하고
스완밸리의 초콜릿 팩토리와
샌달포드 와이너리에서
초콜릿과 와인을 시식, 시음해보아요.
그리고 우리는 피오리 카페(FiORi Cafe)에 들리게 됩니다.
수요미식회에 나와서 유명해진
알프레드 키친(Alfredo’s Kitchen)에서
유명한 샌드위치를 먹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