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친구들과 약 2주 간의 호주 여행을 다녀왔어요~ 시드니와 멜번을 찍고 마지막으로 도착한 퍼스! 퍼스는 다른 도시들에 비해 관광지로써 많이 알려지지 않은 편이어서 더욱 더 두렵기도 하면서 설레기도 했던 거 같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모든 여행이 끝났을 때 저희는 입을 모아 “다른 데는 몰라도 퍼스는 꼭 다시 오자!”라고 이야기했답니다~ 그 정도로 기억에 많이 남는 여행이라 호주 여행을 계획중이신 분들께는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일단 퍼스의 자연경관은 다른 도시와 비교하지 못할 만큼의 감동이 있어요. ‘어떻게 이런 바위가 생겨났지?’, ‘어떻게 이런 바다가 생겨났지?’ 싶은 멋지고 신비한 자연물 투성이라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인생샷을 보장합니다! 가는 길 중간중간에 들리는 코스들도 알찼고 제공되는 밥도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그만큼 칼바리와 웨이브락 투어는 거리가 먼데도 가볼만한 가치가 충분한 곳이에요!! 특히나 사회생활에서 벗어나 자유를 원하시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꼭꼭 추천합니다!
그리고 사실 퍼스 투어의 가장 큰 장점은 가족같은 분위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여행은 어디에 가는 지보다 누구와 함께 가느냐가 중요하다는 말이 있잖아요. 물론 이 말에는 함께가는 친구나 동료가 가장 큰 해당사항이겠지만 가이드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저희가 시드니와 멜번을 돌면서 여러 투어사에서 투어를 해봤는데 그분들 역시 설명도 잘해주시고 친절하셨지만 한국에 도착해서 계속 기억에 남는 건 와우 투어에서의 추억이었던 거 같아요. 웨이브락과 칼바리는 정말 가는 길이 멀고 험하기도 해서 가이드가 재미없으면 정말 지루할 수도 있을 법 한데 성수 가이드님 덕분에 가는 길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어요. 마치 오래 알아온 친구처럼 즐겁고 편하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물론 설명도 잘해주셨고 거기에 사진도 예쁘게 찍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쓰다보니 성수가이드님 지인같은데 지인이 아니예요~ 그만큼 퍼펙트했습니다^^ 아무튼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후기를 잘 안남기는데 와우투어 진짜 추천해요~ 소중한 추억 남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고 꼭 후기 올리고 싶었습니다! 앞으로도 퍼스가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네요 번창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