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가족여행으로 퍼스를 왔어요! 다른 명소들중에서도 특히 아빠가 웨이브락을 엄청 가고싶어하셨고, 다른 투어들이랑 많이 비교해보고 검색하다가 와우호주의 투어를 선택했어요~
일단 한인가이드니까 말이 통해서 넘나 행복하고요ㅜㅜ 가는곳마다 이런저런 유용한 정보들을 많이 알려주셨어요! 아침 열시쯤 첫코스인 요크마을을 둘러보는데 그날이 딱 크리스마스여서 상점들은 전부 닫아있었거든요~ 마치 우리만 있는거마냥 사진도 신나게 찍고 가이드님이 준비해주신 빵빵한 간식과 과일로 피크닉을 즐겼답니다>_<
다음으로는 애견 공동묘지? 이런데를 들렀는데. 한국에서는 잘 못보는 생경한 모습이었어요. 여기 사람들이 반려견을 얼마나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느낄수 있던 곳이었구요. 이 근처에서 점심식사를 하는데…!!!세상에… 맨처음에 오늘 저희 가족 연령대를 다 여쭤보셔서 왜그러나싶었는데 점심도시락을 진짜 으리으리한 한식 도시락으로 준비를 해주신거에요ㅠㅠ 크리스마스여서 가게들이 다 쉬는바람에 진짜 어렵게 공수해오셨다는데 정말 그 마음이 어찌나 감사하던지… 감동과 행복이 넘치는 점심식사 시간이었습니당ㅎㅎㅎ
이후로도 몇시간을 더 달려 드디어 웨이브락에 도착했어요. 숨이 턱 막히는 더위와 들러붙는 날파리들때문에 짜증이 좀 났었는데 웨이브락을 보니 아 힘들게 온 보람이 있구나 싶은 곳이었어요 ! 마치 거대한 파도를 조각해놓은거같은 풍광이 진짜 장관이었고. 가이드님이 혼신의 힘을 다해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어주셨어요ㅎㅎ 역시 포인트나 구도를 너무 잘알고계셔서 가족들모두 인생샷 득템득템!!! 이날 저희 찍어주신 사진이 총 265장이었어요…진짜 대단한 열정이시죠!!
서호주에서 잊지못할 추억을 남기고 싶다!!!!자연과함께 인생샷을 건지고싶다!!!! 나는 몸이 좀 힘들어도 익스트림한게 좋다!!!!하시는 분들은 웨이브락 투어 완전 강력추천합니다:D
날이 너무너무 더워서 걱정스럽기도 했는데, 정말 충분히 넘치는 음료와 물,간식을 제공해주셔서 너무나 편안하게 잘 다녀올수있었어요ㅠ장장 왕복 10시간이 넘게 운전해주시면서도 아낌없이 여행정보를 알려주시고,이날 크리스마스라고 작은 케이크도 준비해주신 센스쟁이 가이드님..진짜 감사합니다! 웨이브락 투어 정말 잊지못할거같아요~ 와우호주투어 덕분에 한해가 가기전 소중한 추억 남기고 갑니다:) 혹시 웨이브락 가실분들을 위해 팁 몇가지 알려드려요!
준비물 및 주의할 점: 물은 넘치게 준비해주십니다. 개인 양산이나 모자 선크림 선글라스 필수에요! 날파리가 좀 있어서 휴대용 선풍기나 부채가 있음 유용할거같아요~ 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긴만큼, 멀미하시는 분들은 멀미약도 챙기면 좋아요.
사진포인트:가이드님이 알아서 잘 지시해주시는데요ㅎㅎ 파도모양인만큼 역시 서핑하는자세로 찍는게 제일 멋지고 리얼하게 나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