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제목처럼 5월11일부터 진행된 2박3일 투어를 다녀왔어요. 호주도, 단체관광도 모두 처음인지라 했던 걱정이 무색할 만큼 좋은 기억만 갖고 되돌아 올 수 있었어요.
2박3일 내내 날씨가 무척 좋았던 데다, 함께 다닌 분들이 너무나 좋은 분들였던 것도 무척 감사했지만 이번 투어가 좋았던 결정적 이유에는 가이드님의 공이 컸다고 봐요. 창밖의 풍경 정도로만 보고 지나칠 수 있는 도로에서도 상세히 설명을 해주신 덕분에 사소한 것 하나도 지나치지 않을 수 있었거든요. 가이드님의 일에 대한 열정과 즐거움이 느껴져서 더 즐거울 수 있었고 또 덕분에 많은 에너지도 얻고 되돌아올 수 있었어요.
서호주의 풍경은 청명한 하늘과 바다가 하나인 듯 하면서도 여러 종류의 푸른 색을 띄고 있어서 제 자신도 푸른 색으로 물드는 기분이 들 정도였어요. 다 좋았지만 특히 피나클스에서 본 노을, 별과 달, 영화의 한 장면 같았던 레드블러프부터 내츄럴 브릿지까지의 산책길과 탁 트인 뷰는 한동안 계속 아른 댈 것 같구요.. 와우호주투어 이름처럼 와우(사실은 우와)를 끊임없이 외치고 왔어요ㅎㅎ
글 재주가 없는 지라, 상세한 후기는 제 마음을 그대로 옮겨 적은 듯한 아래 포스팅으로 대신해 봅니다.
다시 한번 정말 감사했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