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우호주투어입니다.
오늘은 퍼스 시티에서
북동쪽으로 25km정도 떨어진
스완밸리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파인다이닝은 훌륭하다는 뜻을 가진 파인 fine과
정찬이라는 뜻을 가진 다이닝 dining이 합쳐진 말로,
일반적인 레스토랑보다는
고급스러운 개념으로
풀코스, 메인, 에피타이저와 사이드 디시,
여기에 충실한 와인 리스트가 더해져 완성됩니다.
서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지역인
스완밸리는 파인다이닝을 위한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죠.
포도넝쿨 아래 앉아
포도밭을 바라 보며
즐기는 와인 한잔.
첫번째 장소는 샌달포드 와이너리입니다.
1840년 세워진 샌달포드 와이너리는
서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가장 큰 와이너리입니다.
드넓게 펼쳐진 포도밭 옆
잔디밭은 특별한 용도도 없이
무심하게 펼쳐져 있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풍경.
호주인들이 좋아하는 바라만디 barramundi 구이를
(호주 연안에 넓게 분포하는 농어의 일종)
주문해봅니다.
톡톡 터지는 석류와
씹을수록 고소한
독특한 식감의 검은 보리가
보석처럼 함께 서브되었어요.
샌달포드 와이너리 위치는 단어를 클릭하시면 이동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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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찾아간 곳은
리버뱅크 와이너리입니다.
규모가 좀 작은 편이지만
편안하고 가족적인 분위기에,
농장에서 자체 생산하는 식자재를 사용하는 걸로
유명합니다.
샌달포드와 마찬가지로
포도밭을 바라보며
야외 테이블에서 정찬을 즐길 수 있어요.
닭가슴살 요리를 주문해보았어요.
퍽퍽함이 전혀 없이~
촉촉하게 육즙이
사롸있네~
감탄이 절로 나왔던 메뉴네요.
여기서도 시켜본 바라만디.
같은 생선인데 또 다른 느낌이죠.
곁들여나오는 감자칩 가니쉬가
정말 맛있었네요~~
너~ 쉐프님이 직접 튀긴 애 맞구나^^
했더랍니다.
초록색 소스도 맛있었고요
키즈 메뉴를 주문하면
파스타와 칩스가 함께 서브되고
마지막엔 아이스크림이 나옵니다.
아이들은 역시 본메뉴보다는
후식이네요~
일요일 아침 10시반까지, 점심은 3시반까지 판매하는
특별 메뉴는 보통 까페와 비슷한 가격대로
리버뱅크 와이너리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리버뱅크 와이너리 위치는 단어를 클릭하시면 이동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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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로 소개할 스완밸리 파인다이닝은
만둔 Mandoon입니다.
만둔은 비교적 신생 와이너리로,
모던한 인테리어와
다양한 이벤트로 핫한 장소입니다.
파인다이닝과 함께 캐주얼 레스토랑,
맥주양조장과 야외 극장까지 갖추고 있어
주말이면 주차가 어려울 정도로
붐비는 곳이에요.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인 스테이크를 주문해봅니다.
누가봐도 파인다이닝 비주얼이죠.
한 폭의 동양화 같았던
파스타 디쉬.
초록색 소스가 정말 맛있어요.
생선 요리였는데
특이하게 구운 파로 장식을 했어요.
만둔 파인다이닝은 전체적으로
동양적인 느낌이 강하네요.
메뉴를 주문할 때
음식에 맞는 와인을 추천받으면 좋을 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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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다이닝은 일반 레스토랑에 비해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지만
(보통 $50불대/1인 메인메뉴)
특별한 날을 기념하거나
여행와서 호사를 누리고 싶을 때
한번쯤 들러보면 좋을 거같아요.
사실 한국도 호텔에서 식사하면
부가세 +++
이 정도 가격은 훌쩍 넘잖아요~
스완밸리는 퍼스 시티에서도 멀지 않고
당일 여행지로 강력 추천입니다.
스완밸리의 대부분 와이너리에서는
와인을 무료로 시음할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