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일기] 아침에 눈을 떠 보니 창 밖으로
비가 주룩 주룩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주 내내 비가 온다고
날씨 앱이 알려주기는 했지만
그래도 혹시 일기 앱과는
다른 반짝 반짝 빛나는 맑은 아침을 살짝 기대했는데,
온 세상이 비에 젖어있는 아침입니다.
오늘은 피너클투어 가는 날입니다.
그런데 단 두분만 신청했고 출발을 확정했기때문에
신청하신 분들이 많지 않아도
날씨가 험상궂은 얼굴을 하고 있어도
피너클 투어를 출발하고
그래도 재미있고 멋진 하루를
만들어낼겁니다!
첫번째 도착지
[캥거루가 많은 얀쳅국립공원입니다. ]
비도 잠시 멈추고 공기가 더욱 신선한 공원
여기 저기에 역시 캥거루들이 쉽게 보입니다.
얘네들은 야행성이라고 하는데
낮에도 밖에 나와 놀고있습니다.
잠은 언제 자는지???
캥거루들과 인증샷을 위해 찰칵 찰칵~
얀쳅의 호수 또한 너무 예쁩니다.
호수로 나들이를 나온
오리 무리도 참 평화롭습니다.
호수가 이렇게 예쁜데 사진 안찍고 그냥 갈 수는 없죠
멎진 사진으로 예쁜 호수와
여행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겨드렸습니다.
사진은 행복한 순간을 정지시켜주는
마법 툴입니다!
두번째 도착지,
[ 무어강과 인도양 바다가 만나는 무어리버 ]
바람 세차게 불고 비오는 날이라
아무도 없는 무어리버,
그래서 무어 리버를 온통
독차지한 것 같아서 호화로웠던 날.
바람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여행의 즐거움을 모두 말해주는 사진들…
[ 세번째 도착지는 행오버 베이 ]
야외의 스테이크 바베큐는 언제나 인기 만점입니다.
날씨 또한 저희를 도와서 오던 비도 그치고…
감사 감사~
두툼한 스테이크라 좋아하는 레어로
구워서 먹으니 든든해서
피너클 사막 구경갈 힘이 나네요!
[ 네번째 도착지, 피너클스 사막 ]
기괴하고 거대한 돌기둥들의
야외 전시 조각전 같은 피너클스 사막
비 온 뒤라 사막에 물웅덩이가 생겨서
피너클스의 특별한 모습입니다.
우리는 돌기둥 사이로 걸으며 산책도하고
쟝풍샷도 날리면서
뻔뻔한 데이 ( Fun Fun Day)
만들어 봅니다.
야잇~ 내 장풍을 받아랏~
우주의 온 힘을 모아 장풍을 날리니
재미있는 사진들이 연출됩니다.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어서
우리는 이 넓은 피너클스 사막에서
웃고 신나는 시간을 만들다 보니
어느새 노을이 집니다.
장엄한 피너클스 사막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아름답고 감동적이어서
한동안 살아갈 힘을 주는 거같아요
오늘은 비오고 구름이 많아서 별볼일은 없을거 같아요. ㅠㅠ
그래서 많이 아쉽지만 퍼스로 출발합니다.
[ 다섯번째 킹스파크 야경 ]
오늘 피너클스 사막에서 별을 못본게 못내 아쉬워서
킹스파크의 야경을 보여드릴려고 킹스파크로 왔습니다
투어의 끝, 밤 시간, 피곤하지만
즐거움 가득한 여행을 하고나니
에너지 충전이 된거 같아서 또 다음날을 기대해봅니다
함께 하여주시고 사진 사용을 허락해주신
두 분 여행자님께 진심 감사드립니다.
항상 즐거운 여행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